한국당 "여야정협의체 무의미…대통령 주도 협의체 참여 안해"

[the300]이낙연 국회 인준에 "유감…4당 원내대표-국회의장 회동도 참석 안할 것"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한국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주재하는 일방적 국정 설명회 식의 성격을 가진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는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안이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서 국회 통과된 것과 관련 "대통령이 제안했던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무의미하다"고 1일 불만을 나타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 자유한국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주도하는 일방적 국정 설명식의 성격을 가진 협의체 구성에는 참여할 의사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인준 처리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국회의 고유 권한인,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말해 왔던 여야 협치가 근본적으로 깨졌다는 판단이 든다"며 대신 "진정한 협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여야가 주체가 돼서 국회가 주도하는 협의체 구성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 열린 의장 주재 4당 원내대표 회동은 무의미하다"며 "월요일 열릴 4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회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6월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경이 돼야 한다"며 "공공일자리 만들기가 주축이라고 듣고 있는데 이런 식의 추경은 발상 자체가 옳지 못하다"고 여당 의견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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