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문자폭탄, 근절해야 할 폐해…안철수도 조심해야"

[the300]민주당 떠나 국민의당 입당 "열혈 지지층 의존 정치, 대한민국 어디로 가겠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언주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입당식 및 완전국민경선 보고대회'에서 입당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에 대해 "이제는 근절해야 할 정치적 폐해"라며 "안철수 후보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이 경제나 외교안보나 지나친 이분법적인 정치로는 정말 미래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문 후보 측을 겨냥, "박사모도 있지만 아주 열혈 지지층에만 의존하는 정치, 그리고 적과 아군을 나눠서 자기를 비판하거나 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몰고 이분법적으로 할 경우에는 대한민국이 과연 어디로 가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은 정치의 어떤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지도자가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철폐하기 위해서 노력하느냐, 여러 가지 의사결정 구조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문 후보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비록 작고 그 안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아직 신생정당이고 많은 분들이 문제의식이 심각해서 새로운 정치를 하시겠다고 뛰어나오신 분들"이라며 "이런 분들하고 새로 시작해볼 필요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다른 분들도 많지는 않겠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의원들이) 꽤 있을 것"이라며 추가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여러 가지 많은 비판을 무릅쓰고 탈당까지 결심할 수 있을 것이냐"며 "실제로 결행하실 분이 몇 분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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