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의 반격 "안희정, 친노친문·패거리·상속정치 그만"

[the300]孫 측근 이찬열 의원 3일 논평…은퇴하란 안 지사 주장 반박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11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토론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근인 이찬열 무소속 의원은 3일 손 전대표의 정계 은퇴를 요청한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정치했던 후배들에게 유언처럼 남긴 '정치하지 말라'는 말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적자를 자임하는 안 지사에게 묻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되면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며 "저희들을 믿고 은퇴해 달라"고 손 전 대표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2007년 대선 참패 이후 안 지사가 말한 '친노(친 노무현 전 대통령)는 폐족' 이라는 고백은 순간적으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술책에 불과한 것이었느냐"며 "이제 친문(친 문재인 대표)의 홍위병이자 패거리 정치의 행동대장이 돼 다른 정치인에게 칼을 휘두르는 것이 노 전 대통령의 길이고, 새로운 정치를 추구해야 할 차세대 정치인의 길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친노 친문 정치, 패거리 정치, 상속정치는 그만하면 족하다"며 "예서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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