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만나 AI 투자 요청

[the300] 朴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처음…스마트로봇·AI·IoT 등 신산업 투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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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벤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59)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손 회장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프트뱅크그룹이 스마트로봇,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우리 정부가 집중 육성 중인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자율주행차, AI 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 규제개혁 등 투자촉진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동통신, 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주로 투자해온 소프트뱅크그룹은 최근 스마트로봇, AI, IoT(사물인터넷) 등을 향후 30년간의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 중이다.

최근 방한한 손 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삼성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2시간 가량 사업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계 일본인인 손 회장은 1981년 자본금 1억엔으로 직원 2명과 함께 소프트웨어 유통 및 IT(정보통신) 투자 기업인 소프트뱅크를 설립, 오늘날 연 매출액 9조엔(약 100조원)의 그룹으로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최근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Most Influential) 50인' 명단에서 25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그룹은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 콥, 미국 4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야후재팬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최근엔 IoT 사업 강화를 위해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2위 반도체 설계회사 ARM홀딩스를 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했다.

2013년엔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등 전세계적 인기 게임의 개발사인 핀란드의 슈퍼셀에 투자하기도 했다. 최근 소프트뱅크그룹은 투자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약 12조원을 받고 중국 텐센트에 슈퍼셀 보유 지분 전체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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