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미르·K스포츠는 창조경제 게이트…당력 총집중"

[the300]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6.9.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당 의원총회에서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 "미르와 K스포츠 의혹은 창조경제 게이트"라며 "국회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당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청와대는 미르와 K스포츠에 대해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했지만 창조경제 딱지만 달면 위법도 애국으로 통과되는 프리패스를 달아준 게 바로 현 정부이기에 논평할 염치가 없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특정이념편향 인사와 측근들의 결탁으로 복마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부금) 모금을 주도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총괄하는 창조경제추진단장이고 차은택 CF감독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냈다"며 "미르재단 김의준 신임 이사장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구명성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종범 (청와대 수석), 최순실까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현 정부의 민관 창조경제 최고담당자와 대통령의 최측근까지 동원된 것"이라며 "창조경제 전도사와 대통령 측근이 가짜 정관과 회의록을 만들고 정부는 하루만에 인가를 내주고 대기업들은 두 달도 안돼 800억원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앞에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창조경제가 진짜 성공하려면 관련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며 "재단도 해체하고 청와대가 하루 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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