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징후…여야 정치권 잇따라 긴급회의 개최

[the300]국방위·정보위 긴급 회의소집…3당 지도부도 긴급회의

유럽지진센터는 9일 오전 9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km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8노스) 2016.9.9/사진=뉴스1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잇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 등 관계당국의 보고를 받는다.

국회 국방위도 이날 오후 4시 긴급 회의를 소집, 국방부의 설명과 정부의 대응책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2시 당 차원의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에서 "(오전)11시에 정부의 긴급 NSC회의가 소집돼 우리 당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12시에 당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11시 긴급최고위를 여는 방안을 긴밀히 논의 중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오전 11시 정보위원-국방위원 연석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5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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