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종인,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배운 으름장 정치"

[the300] '셀프공천' 논란 이은 사퇴설 비판…"文, 전두환식 정치 반대해야"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9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이제 물리적으로 더민주와의 통합은 불가능하다"며, "친노패권 청산 공천 결과를 보고 국민의당이 말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2016.3.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2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비례대표 '셀프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다 사퇴를 시사한 데 대해 "국보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대표 으름장 정치의 진수"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기 자신이 정한 자신의 비례대표 순번이 관철이 안 된다고 '당의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 노인네 취급을 한다'고 하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정치를 배운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살신성인 자세를 보이긴커녕 셀프 공천 비례 순번이 관철되지 않으면 당을 떠나겠다고 한다"며 "공당 대표면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이날 "제가 당대표를 해도 김 대표를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모셨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표는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며 "이미 영입 당시 이런 약속이 있었을 것이라고 정치권에서 회자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또 다른 통합을 위해 탈당했지만 문 전 대표의 대권 준비 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지금은 문 전 대표가 나서면 안된다. 김 대표가 국민과 당원의 염원을 무시하고 정체성 운운하며 전두환식 정치를 하는 것은 문 전 대표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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