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지역구 불출마할 수도…여당 어부지리 안돼"

[the300]"수도권 야권 연대 논의도 국민의당 통합 과정의 과제"

천정배 국민회의(가칭) 창당 준비위원장이 26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국민회의 통합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의원이 주축인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이 26일 지역구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민의 염원과 달리 불출마하거나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큰 틀에서 시민들과 당이 다른 지역 출마를 요청하고 정권교체와 호남정치 복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의 호남 경쟁과 수도권 연대'에 대해 "호남에서 양당이 상호간 비방이나 적대적 관계를 극복하고 서로 혁신경쟁과 개혁경쟁으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한다"며 "야권의 수도권 연대 문제는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주지 않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연대에 대해 국민의당과 입장이 다르지만) 그런 부분을 조율하는 것도 과제"라며 "양당은 총선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천 의원이 5대 5 지분과 호남 공천권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온 데 대해 "이전 비공개 접촉 과정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을 지금에 와서 왜곡해 공격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라고 반박했다.

천-박-정(천정배-박주선-정동영) 3자간 통합 합의 논란에 대해서는 "박 의원과 사이에서는 약간의 인식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동영 전 의원은 정치 개시도 안 했는데 통합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큰 틀의 통합을 진행하면서 호남에 계신 많은 분을 계속 모셔와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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