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탈당자 안철수 품으로…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 임박

[the300]주승용·장병완 13일 동반 탈당…安신당, 빠르면 다음주 교섭단체 구성 충족

국민의당 창당 작업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13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첫 기획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환 전략위원장, 김한길 상임부위원장,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박선숙 집행위원장. 2016.1.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13일 동반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기점으로 문병호·유성엽·황주홍·임내현·김동철·최재천·권은희·김한길·김영환·김관영·최원식 의원에 이은 14번째 현역의원 탈당이 이뤄졌다. 안 의원에 앞서 탈당을 선언한 천정배·박주선 무소속 의원을 포함하면 더민주를 떠난 현역의원은 16명이다. 더민주 의석수는 127석에서 113석으로 줄었다.

또다른 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박주선 의원을 제외하면 13명의 탈당 현역의원이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지난 연말 이미 탈당을 선언한 최재천 의원도 합류가 점쳐진다. 

여기에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김영록·이윤석·김승남·이개호·박혜자 의원 등 6명이 내주 탈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노웅래 의원 등 김한길계 일부 인사들의 탈당 가능성이 제기돼 빠르면 다음 주 '국민의당'이 교섭단체(현역의원 20명 이상) 구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섭단체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선 국민의당은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2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그동안 공들인 호남 민심을 발판으로 충청권과의 연대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창당대회 장소를 두고 충청권 중량급 인사 영입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호남 민심을 어느 정도 확인한 만큼 영·호남으로 대변되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양당 구도에서 제3세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당내에서도 호남 민심을 기반으로 충청의 김종필 전 총리와 손잡아 15대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DJP((민주당-자민련)' 연대에 대한 공감대가 적잖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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