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 '국민의당', 선거구 실종 "총선연기 검토해야"

[the300]선거구 획정 지연 "국민 선택권·정치신인 선거운동 권리 봉쇄돼"

국민연금 관련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601호에서 김춘진 위원장 주재하에 개최됐다. 이날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를 상대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포함한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신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3일 선거구 획정 지연 사태와 관련, 총선 연기를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창준위 명의의 성명에서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사상 초유의 무법적 선거구 실종 사태가 초래되고 말았다"며 "국민의 선택권과 참신한 정치신인의 출마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총선 연기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거대양당의 기득권 카르텔이 대한민국 위기의 핵심 공범임을 드러낸 것"이라며 "국민의 정당 선택권과 정치적 약자인 정치신인의 선거운동 권리를 봉쇄해놓고는 해결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허용하라고 한 것은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노골적으로 편법과 불법을 요구한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치신인에게 보장된 120일의 짧은 선거운동 기회조차 박탈하고 90일 전에 사퇴해야하는 공직자들의 출마기회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만행에 가까운 행동을 부끄럼도 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만약 강력한 제3당이 있었다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양당체제를 타파할 때"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첫 기획조정회의를 열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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