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朴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반등…44.6%-리얼미터

[the300] 신당추진 보도↑…'국민의당'·안철수 지지율 나란히 올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의한 안보 불안감 고조로 지지층이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반등했다. 또 신당추진 관련 언론보도가 급증하며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에따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의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초박빙 접전 양상인 것으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일 발표한 1월 1주차(4~8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50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1%p(포인트) 오른 44.6%(매우 잘함 13.6%, 잘하는 편 31.0%)로 지난 12월 1주차 이 5주 만에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51.0%(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8.8%)로 2.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 급증으로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중도·보수층 일부가 지지층으로 재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0.5%p에서 4.1%p 좁혀진 6.4%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4.4%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1%p↑), 수도권(4.0%p↑)과 광주·전라(3.5%p↑), 연령대별로는 20대(12.9%p↑)와 30대(3.7%p↑), 지지정당별로는 기타 정당(8.0%p↑), 더민주당(3.0%p↑) 및 새누리당(1.8%p↑)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6%p↑)과 보수층(1.3%p↑)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지지율은 청와대 신년인사회에서 박 대통령의 개혁과제 관련 발언이 보도된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대비 2.3%p 오른 44.8%(부정평가 50.5%)로 시작해, 12·28 위안부 합의 논란과 누리과정 예산 갈등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5일에는 43.4%(부정평가 53.3%)로 내렸다.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집중됐던 6일에는 45.6%(부정평가 50.4%)로 상승했고 박 대통령이 미·일 정상과의 연쇄통화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추진' 의지를 밝힌 7일에는 45.6%(부정평가 49.6%)로 횡보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공조에 부정적 전망 보도가 있었던 8일에는 43.8%(부정평가 50.8%)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2.1%p 상승한 44.6%로 마감됐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포함된 20대 총선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 주 대비 0.9%p 오른 36.1%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3%로 3.3%p 하락한 반면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은 18.7%로 1.4%p 올랐다. 

정의당은 2.0%p 하락한 3.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0.9%p 하락한 0.9%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7%p 오른 4.9%, 무당층은 2.2%p 증가한 15.3%였다.

야권 전체(더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국민회의)의 지지율은 43.7%로 새누리당(36.1%)과의 격차는 전 주 대비 5.7%p 좁혀진 7.6%p,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격차는 4.7%p 좁혀진 1.6%p로 오차범위(±2.0%p) 내의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대비 0.2%p 오른 34.8%로 시작해 5일에는 34.7%로 소폭 하락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6일에는 37.9%로 상승한 데 이어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소식이 전해진 7일에도 38.0%로 소폭 올랐다가 결선투표방식과 정치신인 가산점 부여 등 총선 공천룰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된 8일에는 35.2%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9%p 상승한 36.1%로 마감됐다.

더민주당의 일간 지지율은 김한길 의원이 탈당한 전 주 주말(3일)을 경과하며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비 1.6%p 하락한 21.3%로 출발해 박지원 의원의 탈당 가능성 보도와 김한길 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진 5일에도 20.6%로 하락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집중됐던 6일에도 20.4%로 소폭 하락했다가 7일에는 전일과 같은 20.4%로 횡보했으나 김영환 의원의 탈당 관련 보도가 이어진 8일에는 19.4%로 다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3.3%p 내린 20.3%로 마감됐다.

국민의당 일간 지지율은 안철수 의원이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대비 2.1%p 오른 20.8%로 시작해 "여의도가 깨끗하게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고 언급한 5일에는 20.0%로 소폭 하락했다. 

이어 이희호 여사의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 표명을 둘러싼 진위논란과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6일에는 15.8%로 급락했다. 김한길 의원이 신당 합류를 선언하고 신당의 당명과 지도체제 구성 등에 대한 보도가 집중됐던 7일에는 16.0%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윤여준 전 장관의 합류와 신당의 당명, 영입인사의 부패 전력 논란 등 각종 긍·부정적 보도가 급증한 8일에는 전일 대비 4.3%p 오른 20.3%를 기록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4%p 상승한 18.7%로 마감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 안철수 의원, 문재인 대표가 모두 18%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와 3위 간의 격차가 0.3%p에 불과한 초박빙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3%로 0.3%p 하락했으나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안보 불안감 고조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하락세가 둔화되며 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김 대표와 2위 안철수 의원, 3위 문재인 대표의 격차는 각각 0.2%p, 0.3%p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신년인사회 180석 승리 발언이 보도된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대비 1.0%p 하락한 16.7%로 시작해 선거구획정 및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선거연령 하향 중재안이 보도된 5일)에는 18.4%로 올랐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집중됐던 6일에도 19.5%로 상승해 1위로 올라섰으나,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의 무상복지 제도와 관련한 '악마' 논란 보도가 있었던 7일에는 18.2%로 하락했다. 이어 결선투표방식, 정치신인 가산점 부여, 안심번호 여론조사 등 총선 공천룰과 관련하여 당내 논란이 이어졌던 8일에도 17.9%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0.3%p 내린 18.3%로 마감됐다.

안철수 의원은 신당의 당명 발표, 지도체제 구성, 영입인사 부패 전력 논란 등 각종 긍·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며 2.9%p 오른 18.1%로 2014년 3월 2주차(17.3%)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약 1년 10개월 만에 경하며 문재인 대표보다 0.1%p 높은 2위로 올라섰다.

안 의원의 일간 지지율은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던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대비 2.0%p 오른 18.0%로 출발해 전날 있었던 이희호 여사 예방 관련 긍정적 보도와 신당 영입 인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5일에도 18.5%로 올랐다. 그러나 이희호 여사의 안철수 의원 지지 의사 표명의 진위 논란과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잇따랐던 6일에는 보수층(3.9%p↓, 5일 9.9%→6일 6.0%)과 중도층(2.3%p↓, 5일 21.6%→6일 19.3%)에서 이탈하며 16.0%로 내렸다.

7일에는 16.2%로 반등한 데 이어 윤여준 전 장관의 합류, 당명 발표, 영입인사의 부패 전력 논란 등 각종 긍·부정적 보도가 급증했던 8일에도 20.1%로 오르며 2014년 5월 9일(16.0%) 이후 609일 만에 처음으로 일간집계 1위로 상승, 최종 주간집계는 2.9%p 오른 18.1%를 기록하며 2위로 마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동교동계와 수도권 일부 의원의 탈당 관련 보도가 급증하며 지지층이 이탈, 1.6%p 하락한 18.0%로 안철수 의원보다 0.1%p낮은 3위로 내려앉았다.

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탈당한 김한길 의원 관련 보도와 안철수 의원의 이희호 여사 예방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4일에는 전 일 조사(31일, 금) 대비 0.6%p 하락한 19.2%로 시작해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의 영입을 발표한 5일에는 19.9%로 올랐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6일에는 18.2%로 하락한 데 이어 권노갑 고문 등 동교동계와 수도권 일부 의원의 탈당 관련 보도가 계속됐던 7일에도 16.2%로 하락했다. 안철수 신당이 영입한 주요 인사의 부패 전력이 논란이 된 8일에는 16.8%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6%p 내린 18.0%로 마감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 주 대비 1.8%p 하락한 7.5%로 4위에 머물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하락한 6.1%로 5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3.3%로 0.1%p 하락했으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1%, 김문수 전 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가 3.0%, 홍준표 지사가 2.4%, 남경필 지사가 2.2%,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13.0%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3%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4일 1,003명, 5일 1,004명, 6일 1,002명, 7일 1,006명, 8일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일 5.9%, 5일 6.0%, 6일 6.3%, 7일 6.4%, 8일 6.5%,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였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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