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은희 여가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위안부 합의' 쟁점

[the300] 자녀 병역특혜·남편 연봉 '몰아주기' 의혹 밝힐까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7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지난달 28일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협상과 자녀 병역특혜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가부는 한일간 합의사항인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가부가 기존에 추진하던 위안부백서 발간, 위안부 관련 기록 등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문제와 위안부 기림비 설치, 소녀상 이전 등을 둘러싸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 자녀를 둘러싼 군복무특혜 논란도 쟁점이다.

강 후보자의 장남 추모씨는 2011년 병역특례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병역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추씨는 A사의 산업기능요원 보충역에 지원하면서 4~5개월 앞서 지원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혼자 최종 선발됐다.

차남도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육군 병사로 복무하면서 연가 48일 등 일반 사병의 평균 휴가일수(43일)의 두배 가까운 80일 휴가를 받았다.

강 후보자가 설립한 IT업체 '위니텍'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강 후보자가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이 되면서 사장직을 물려받은 남편의 연봉이 크게 오른 것. 이에 따라 '월급 몰아주기'란 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강 후보자가 새누리당 국정교과서 TF 팀장으로 활동했던 점과 관련, 야당 일각에선 국정교과서 관련 질의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후보자는 1987년 경북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2005년 계명대 산업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벤처기업인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당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여가위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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