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더민주 탈당 결심의원, 교섭단체 수준 이미 넘어"

[the300]"탈당 고민하는 분 많아 탈당 규모 예측 뛰어넘을 수도"

김성휘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6.01.04 14:25
더불어민주당(새정치연합) 내 김한길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탈당을 고심 중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도중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5.12.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은 4일 "(더민주)당을 떠날 수 밖에 없다고 결심한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만한 수준(현역의원 20명)을 이미 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당을 결심한 의원 외에도 심각하게 고민을 거듭하는 분들도 아주 많기 때문에 그 규모는 예측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각자 지역구에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각 지역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결심을 밝히는 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2.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3.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4.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5.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6.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7.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8. 8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9.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10.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