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여당 총선 180석? 황당한 착각...공천특위 해체해야"

[the300]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탈당 후 당 지지율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5.12.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4일 당 공천룰 논의가 계파간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국민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친박과 비박이라는 균형맞추는데 중점을 둔 공천특위로서는 변화와 혁신으로 공천룰을 만들 수 없다"면서 "진행된 과정 보면 변화, 혁신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득권 유지하느냐에 방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 예로 결선투표제를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1차 과반득표 없으면, 2차 1,2등이 결선으로 경쟁하는 것, 가장 큰 본질은 민심의 왜곡을 막는 것인데 합의를 보면 3% 오차범위에 들어와 있을 때면 경선을 한다"면서 "물론 가산점도 있지만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늘 하는 얘기처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려야 한다"면서 "하지만 내용은 이런 취지랑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국민들의 머슴이다. 머슴살이를 했으면 평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컷오프 도입 필요성도 재차 주장했다. 그는 "인재영입을 위해 대폭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면서 "근데 계속 차벽만 높이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물갈이 민심은 격렬히 높아지고, 정치권 변화 기대는 쓰나미인데 우리는 정신 못차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만에 빠져들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야당분열로 아마 압승할 것이다. 180석이 넘을 것이다' 하는데 황당한 착각"이라며 "야당 대권주자 지지도 40% 넘는데, 우리는 다해도 20%대"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의 공천룰 논의는) 이런 거대한 쓰나미가 있는데도 조타실에서 서로 키를 잡겠다고 싸우는 형국으로 비춰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단순히 선거승리 위해 몸부림치나? 아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담대한 희망이 되고자 하는 우리 절규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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