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한기호 "정의화표 개리멘더링 중단하라"

[the300]정의화안 도입시 강원도 의석 1석 감소 직격탄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찾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선거구 획정 관련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선거구의 시군구 분할금지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합헌적으로 선거구 획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호소했다. 왼쪽부터 무소속 황주홍,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 정의화 국회의장. 2015.12.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1일 "정의화 표 게리맨더링을 당장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출한 자체 획정안은 현행 의석 비율(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 기준으로 일부 자치 시·군·구의 분할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이 도입되면 현행 9석인 강원도 의석 수가 8석으로 1석이 줄게 된다.

김진태(강원 춘천) 한기호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이 불법적인 선거구 획정 개입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며 "선거구획정위는 이에 구애받지 말고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선거구를 획정해달라"고 촉구했다. 공직선거법 25조 1항 대로 시·군·구 분할을 금지해달라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정 의장이 5개 시·군 선거구 금지, 수도권 분구를 막기 위해 3개 이하 선거구 게리멘더링 허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누구도 국회의장에게 그러한 권한을 준 적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농어촌 선거구를 살리기는 커녕 오히려 죽이는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며 "무리한 게리멘더링을 인정하면 인구 함량 미달 선거구는 오히려 덕을 보고 멀쩡하던 선거구는 공중 분해 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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