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자택서 "당과 정국 어떻게 해나갈지 구상"

[the300]진성준 "문대표, 추가 탈당 우려…향후대책, 수습방향 고심 중" 전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새벽 안철수 의원 탈당을 막기 위해 서울 노원구 안 의원 자택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3일 결국 '탈당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재인 대표는 자택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자택에서 칩거 중이다.


이날 오후 2시10분쯤 문 대표의 자택에서 나온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님은 쉬면서 당을 어떻게 해나갈지, 정국을 어떻게 해나갈지 구상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문 대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쉬실 것 같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내 연쇄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추가 탈당이 없어야 될 텐데 걱정이 좀 있으시다"며, 향후 대책이나 수습방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을 하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새벽 1시쯤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안 대표의 자택을 찾았으나 안 전 대표를 만나지 못하고 40여분간 기다리다가 회동이 불발됐다.


이날 오전 11시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문병호 의원을 비롯해 연말까지 최대 30여명이 탈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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