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나선 안철수, 문재인 만나 담판 지을까

[the300]기로선 안철수, 자택서 국회로 향해…11시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거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5.1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3일 9시37분에 자택을 나와 국회로 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택 앞에서 "문재인 대표를 만나러 가는냐" "탈당쪽으로 가닥을 잡은 거냐"는 질문에 "국회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는 짧은 답만한채 자리를 떠났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탈당 내용을 담은 안과 잔류 등의 내용을 담은 두 가지 안을 최종 정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문 대표와 만나 담판을 지은 뒤 두가지 안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 제안한 '혁신전대' 대안을 받을 경우 당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대일 경우 탈당을 선언하고 탈당 외에 추가적인 내용들도 포함된다. 어느쪽으로 발표할지는 현재까지 미확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문 대표는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자회견 11시 전에 두 사람의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되느냐 여부가 안 전 대표의 거취와 새정치연합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변수다. 

앞서 이날 새벽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지만 40여분간 문앞에서 기다린 끝에 짧은 인사만 나눈채 헤어졌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와 이날 오전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대표의 탈당이 다른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새정치연합의 분당→야권 정치 지형 재편 등으로 이어져 정치권의 지각 변동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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