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재계 인사 조문 행렬 …박삼구·조양호·손경식

[the300]박삼구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큰 어른" 손경식 "훌륭한 지도자"

손경식 CJ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15.11.24/사진=뉴스1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24일 경제계의 조문 행렬이 사흘째 이어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은 오후 1시 47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큰 어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지창훈 사장 등 임원진과 함께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에는 재계 큰 어른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라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손 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인연에 대해 "대통령이셨기 때문에 뵙고 그랬다"고 했다. 유족들에게 "(김 전 대통령이) 여태까지 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앞으로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며 고개를 끄떡일 뿐 말을 아꼈다. 김상하 전 삼양그룹 회장도 말을 아낀 채 빈소를 찾았다.

재계 인사로 이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많은 분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민주화와 경제 발전의 초석으로 많은 국민들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 믿는다"며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 이런 위인을 보내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많이 슬프다"고 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조문객은 1900여명이 조문을 했으며, 전날까지 포함해 조문객은 1만45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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