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퇴임후 北 인도적지원 사업 하고싶어"

[the300]독일 공식방문…25일 귀국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 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2015.11.19/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현지시간) 독일을 공식방문한 자리에서 "국회의장 퇴임 후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평소 대북 의료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관심을 가져 왔지만 선거구 재획정과 맞물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이 때문에 의장 퇴임 후를 언급한 발언이 주목됐다.

정 의장은 독일 뮌헨에서 한스자이델 재단 우어줄라 맨레(Ursula Männle) 이사장을 만나 재단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현황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한스자이델재단에서는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반도 화해 프로세스 지원과 더불어 북한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북지원에 앞장서 감사드린다"며 "국회의장 퇴임 후 보건의료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지원 사업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국회에 따르면 멘레 이사장은 최근 북한 관계자를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남북대화를 지지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일은 독일 지도자인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의 국장일"이라며 "독·한 국민들은 양국의 큰 지도자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에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앞장선 큰 정치인"이라며 "시대의 영웅이 사라진 것에 대해 대단히 슬프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독일 방문을 마치고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이 열리는 2일 귀국한다.

한스자이델 재단은 '민주주의, 평화, 발전을 위한 기여'를 기치로 시민교육 등을 운영한다. 1987년 한국 사무소 설립 이후 북한 인도적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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