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내 근무 경험 인니인...IS 가담 후 사망"

[the300]"시리아 난민 200명 韓에 입국 신청...135명 체류중"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테러 대응책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정원은 18일 우리나라 근무 경험이 있는 외국인이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전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병호 국정원장 참석하에 받은 국정원 현안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한국이) 테러 무풍지대가 아니고 절대 안전지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인도네시아인이 2년 동안 대구 성서공단에서 체류한 후 IS에 가입해 사망한 사실이 가지고 있던 한글 자료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인니인의)근무내용은 전혀 파악 안됐다"면서 "이런 위험한 인물이 국내에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우리 정보부와 프랑스 해외정보부가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IS 관련 모든 수단을 경계하고 있다고 했는데도 결국 파리 테러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특히 "젊은 청년들의 IS 가입 관심이 늘고 있고, IS가 손을 뻗치는 경계해야할 잠재적 테러도 확대되고 있다"며 "외로운 늑대형 테러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0년 이후 국제테러 조직과 연계되거나 이슬람 유포 테러 위험 인물 48명 적발했다"며 "이들은 (폭탄 제조가 가능한)질산 암모늄 등을 구입해 제3국으로 밀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중 IS를 인터넷상에서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이 10여명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신 의원은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한국에 입국 신청을 했는데 이중 135명이 인도적 지원 형태로 체류 중"이라면서 "65명의 경우 조사를 위해 공항에 대기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정원은 북한과 IS 연계 가능성에 대해는 "북한과 IS 간 연계에 관련해 특별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고 신 의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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