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4+4 회동 통해 선거구 획정 담판 짓기로(상보)

[the300]오늘 내일 중 여야대표·원내수석·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 4+4 회동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과 새누리당 김무성(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만나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1.9/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양당 대표가 참여하는 '4+4 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을 담판짓기로 합의했다. 4+4 회동 대상은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 부대표, 그리고 정개특위 간사다.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30분간 비공개 3자 회동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제일 시급한 문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양당이 기준을 만들어 획정위에 넘기는 일"이라며 "오늘 내일 중에서 양당 정개특위 간사와 수석 부대표가 만나서 실무 이야기를 한 뒤 어느 정도 좁혀지면 내일 저녁이라도 4+4 회동으로 확대해 이 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도 "선거구 획정 문제를 시한 넘기지 않고 반드시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그러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2+2 실무진 합의가 선행하고 방안이 좁혀지거나 몇가지 선택 가능한 방안이 마련되면 내일 저녁이라도 양당 대표, 원내대표까지 함께 하는 4+4 회담 형식으로 밤새서라도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양당 대표는 이날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이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 의석(246석)을 260석으로 늘리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전혀 검토 안했다"고 밝혔고 문 대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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