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계, 여의도서 만찬회동…이낙연 전남지사 주도

[the300]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빈소 찾아 조문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병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투병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전 11시께 별세했다. 검사 출신으로 13대 국회에서 입성, 14·15·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5선을 지냈다.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의 시안 가족추모공원이다. 2015.8.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학규계 인사들이 2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가진 계파 만남이어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정계 복귀를 논의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동철·신학용·양승조·임내현·이찬열·조정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 민주당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참석자는 2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예정이었으나 이날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로 반발, 철야농성에 돌입하면서 참여 의원의 수가 다소 줄었다.

이날 모임은 이낙연 지사가 당선 후 감사인사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알려졌다. 참석한 한 현역의원 보좌진은 "이 지사가 직접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석을 독려했다"며 "철야농성으로 손학규계 현역 의원들 중 일부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손 전 상임고문과의 연계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손 지사가 정계은퇴 후 첫 외부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남 강진에서 칩거 중인 손 전 상임고문이 카자흐스탄 대학교의 초청강연을 위해 지난달 27일 출국했다 3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정계 은퇴 후 외부 강연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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