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관에 폭발한 복지위 "소신 없는 답변만 계속" 일침

[the300][2015 국감]정 장관 "업무파악 부진 죄송…의욕은 확실해" 해명


정진엽 보건보지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15.9.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 된 신임 장관으로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폭발했다. 복지는 물론 보건 분야에 대해서도 답변이 미진한 데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질타가 쏟아졌다.

 

보건복지부 대상 국감 이틀째인 11일 복지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진엽) 장관이 잘 모른다 하고 미지근하게 답하니까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면서 "(심지어) 본인이 잘 아는 장애인 의료에 대해서도 왜 답변을 못하느냐"고 지적, "복지부 공무원들이 내놓는 모범답안으로만 답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도 "장관 취임한 지 10일 됐는데도 업무 파악이 잘 안된 것 같다"며 "소신 없이 구렁이 담넘어가는 듯한 답변만 계속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5000만 국민의 보건·복지 수장인 만큼 역할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국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됐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계속 그런 식이면 나중에 국회에서 문제시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위원장인 김춘진 새정치연합 의원은 복지부 공무원들의 과도한 '장관 지원 발언'에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장관에 취임한 지) 10일 됐지만 3일간은 다른 일이 있어 제대로 (국감) 준비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장관 업무에) 나름 의욕을 갖고있는 건 확실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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