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구명동의, 신계륜 의원 "규정 안지켜진 것 같다"

[the300]프로낚시연맹 총재 신계륜 의원, "돌고래호 전복, 이해 안되는 사고"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 관광객 등 19∼20명(추정)을 태우고 전남 해남으로 가다가 통신이 두절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가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돌고래호의 정확한 탑승자 수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해경이 경비정을 이용해 뒤집힌 돌고래호 주변에서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동영상캡쳐) 2015.9.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낚시어선 돌고래호 탑승자 시신이 선박용 구명동의가 착용되지 않은 채 발견되면서 구조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발견된 사망자 10명 중 선박용 구명동의를 착용한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돌고래호가 마지막으로 다른 선박과 연락이 닿았던 5일 오후 7시 38분부터 구조된 시각인 다음날 오전 6시 25분까지다. 10여 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다 한명, 한명 바다로 떠밀린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구명동의를 제대로 착용만 했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프로낚시연맹 총재로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도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신 의원은 프로낚시연맹 총재를 맡을 만큼 바다낚시 경험이 많다. 그는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탑승과 동시에 구명동의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인데 그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낚시어선 돌고래호 승선객 3명이 구조되고 현재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가 발견된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승선 인원과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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