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논문표절·건보 부당청구·리베이트 의혹에 '거듭 사과'

[the300]인사청문회 출석 "논문 표절 아냐…부당청구·리베이트는 후속조치 만전"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5.8.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표절, 병원 내 건강보험 부당청구 및 리베이트 발생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 후보자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결론적으로 말해 표절이 아니다"라며 "행정적 착오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때 지도 학생의 이름이 누락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해당 논문은 제가 쓰고 연구비를 수령해 연구를 진행한 것"이라며 "연구를 진행하던 도중 제자 중에 석사학위을 받을 논문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 합류시켰고 이후 논문을 수정·보완해 학술지에 제출했다"고 설명, "공동연구이지만 제가 (논문에) 기여한 정도는 가장 많다"고 했다.


정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병원에서 발생한 건강보험 부당청구에 대해 정 후보자는 "이유가 어쨌든 재직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료정보시스템을 전면 보완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병원 내 리베이트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서도 정 후보자는 "매우 송구스러운 일"이라면서 "이유 불문하고 (사건) 이후 전 교수들에게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걸 누차 강조했고 교수들도 이제 다 인식하고 있다"며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병원 예산으로 가족여행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정 후보자는 "2012년 병원 리노베이션 계획이 있어 뉴질랜드로 현장을 보기 위해 동료와 같이 가려 했으나 동료가 갑자기 못가게 돼 아내와 (둘이서) 가게 됐다"며 "경비는 모두 개인적으로 지불했고 부인과 많이 같이 다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해를 살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처신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최근 5년간 적십자회비를 미납한 데 대해 정 후보자는 "이사를 하면서 (적십자비) 지로용지가 안왔다"며 "앞으론 (적십자비 납부 및 헌혈 등) 이런 분야에 적극 임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