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특수활동비' 하루평균 7536만원…盧정부 대비 27.4% ↑

[the300]청와대 인력 993명, 1인 평균 연간 2770만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 /사진= 뉴스1
박근혜정부의 지난해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275억54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청와대 예산 1694억6900만원의 16.2%에 달한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2014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고 "노무현정부 대비 이명박정부, 이명박정부 대비 박근혜 정부의 특수활동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는 노무현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 215억9600만원에 비해 27.4%나 늘었다"며 "이명박정부 마지막해인 2012년 256억9600만원에 비해서도 7%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7536만원의 특수활동비 지출이 이뤄진 것. 정와대 정원이 993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2770만원을 쓴 셈이다. 특수활동비는 수령자가 서명만 하면 사용처를 보고할 의무가 없다. 또한 영수증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최 의원은 "청와대 특수활동비는 실제로 누가 어디에 얼마만큼의 돈을 썼는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사적 유용'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면밀한 검토와 감시를 통해 불필요한 내역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활동비 예산이 증가한 합당한 이유와 사후 공개도 전제돼야 한다"며 "국회에 일정한 범위 내에 지출내역 등을 공개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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