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법 재의 확인되면 월요일부터 국회 정상화"

[the300] 새정치 원내지도부, 오후 鄭의장 방문‥"국회법 재의요구"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사태로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6.28/사진=뉴스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8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칠 것을 확인해주면 국회를 곧바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하며 '상임위 일정을 언제 정상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오늘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국회의장의) 재의가 어느 정도 확인되면 국회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의장 방문을 앞두고 '오늘 방문에서 재의를 확인받으면 바로 정상화하는 것이냐'는 물음엔 "(확인되면) 월요일부터 당장 정상절차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 새누리당이 재의 불가를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새정치연합은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앞서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거부권 정국'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행사한) 청와대와 그것을 받은 여의도는 정쟁에 휩싸여 있다"며 "우리 당이 스스로 극복하고 먼저 탈출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입가경으로 대통령의 생각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당발 정쟁과 계파분쟁이 국회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우리 당과 무관하지 않다"며 "어떻게든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거부권 정국도, 그것을 일으키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됐던 국회법 개정안에 관한 문제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행령으로 상위법의 취지를 훼손하지 못하게 세세하게 입법을 하는 등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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