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형표 사퇴 촉구…"아이 아버지로서 묻고싶다"

[the300] 국회 대정부질문 "정부 4대 실책"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17일 오후 광주 서구 U대회선수촌을 방문해 선수촌병원 등 관련시설들을 둘러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15.6.17/뉴스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3일 정부의 부실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초기대응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자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의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 장관을 상대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던 큰 기회를 4번이나 연속해서 놓쳤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안 의원은 정부가 감염병 관리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았고 메르스 발생 1년 전 병원감염 경고를 무시하고 국가방역관리망이 뚫린 후에도 총력대응에 나서지 않았으며 평택성모병원의 실수를 되풀이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도 허술한 관리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메르스 사태에 과연 국가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사령관을 애타게 찾을 때 안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환자관리 컨트롤 타워 구성, 국가안보 차원의 국가방역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요구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정부·민간 공동대책기구 구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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