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당대표 출마…"총선승리 디딤돌 만들 것"

[the300] 노항래 전 정책위의장도 출마선언…20일부터 2주 간 선거운동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사진=뉴스1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18일 "다가오는 당의 위기와 난관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정면에서 돌파하기로 결심했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당 대표로서 당의 총력을 모아내어 2016년 총선승리를 이끌어내고 2017년 정권교체의 디딤돌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진보의 담대한 변화'와 '총선승리를 위한 비상한 대응'을 제시했다.

노 전 의원은 '담대한 변화'와 관련 △경제민주화 정책 재검토 △분배구조 정상화 △권역별비례대표제 중심의 선거제도 개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철학도, 재정적 준비도 없이 선거를 의식해 남발되는 작금의 '더 많은 복지' 경쟁은 결국 복지국가 실현의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과 자영업에서 약자와 강자가 공존할 수 있도록 1차 분배 구조를 정상화하는 '노동과 복지가 함께 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복지'의 폭과 속도, 그리고 이를 위한 재정분담 방안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고 합의해가는 '대한민국 복지국가 이행전략' 수립을 주도해 가겠다"고 했다.

노 전 의원은 또 "내년 총선 전까지 당 지지율을 지금의 두 배 이상 올려 두 자리 수의 의석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네거티브 전술 지양 △야당과 협력적 경쟁관계 추구 △광역시도당 등 지역조직에 관리 권한 이양 등의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옛 국민참여당 출신인 노항래 전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이 원하는 것은 '잘 싸우는 운동권'이 아니라 믿고 맡길 수 있는 수권정당이다. '진보'는 진보해야 한다"며 "사람이 바뀌어야 조직이 바뀐다. 언제까지 몇몇 스타 정치인들로 '돌려막기'를 할 순 없다"고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혔다.

노 전 정책위의장은 Δ비례대표 전면 당 외부인사에 개방 Δ실현가능하고 책임성 있는 경제-노동정책 수립 Δ중앙당-시도당 단일직급 및 순환보직제 도입 Δ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직선제 및 청년국·여성국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의당은 18,19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받은 뒤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당원투표 등(현장투표는 7월10일)을 거쳐 12일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추가로 결선투표(7월13일~18일)를 실시, 다음달 19일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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