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총대멘 김무성, 연일 현장 속으로

[the300]"종식까지 현장 찾겠다"…병원->국밥집->보건소 방문..공포진화 총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오후 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의 위원들과 함께 서울 삼성동의 강남구 보건소를 찾아 메르스 대처 실태를 파악하고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속에서도 연일 현장 행보의 보폭을 넓히며 공포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의 강남구 보건소를 찾아 메르스 발병 상황 및 24시간 핫라인 운영체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그는 특히 전화 상담을 받는 방역대책본부, 보건과, 메르스 발열 선별진료소 등을 일일이 돌며 며칠째 귀가하지 못한 직원을 격려하고 포옹했다. 

김 대표는 의료진들에게 "메르스 때문에 연일 고군분투하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해 왔다"며 "여러분의 희생으로 메르스 사태가 하루 빨리 종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꺼진 불도 다시 봐야하고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옮겨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힘을 내달라"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메르스 관련 법안들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보건소 방문을 마친 뒤 "메르스 질병보다 과장된 공포가 더 큰 문제"라며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매일 메르스 현장을 찾아 과장된 공포를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말에는 메르스의 가장 큰 진원지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는가 하면 10일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부산의 한 국밥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지난 4일에는 메르스 전담 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정치인으로는 처음 방문했다.

김 대표의 잇따른 메르스 관련 현장 방문은 국민적 공포와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과 메르스 여파로 민생경제가 위축되는 데 대해 '안심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메르스를 의연하게 대처해야한다. 과도한 공포에서 벗어나야한다"며 전국 당원들에게 "예정된 행사를 절대 취소하지 말고 없던 행사를 만들어서라도 해야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가 확산하면서 국회 행사는 물론 각 지역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밑바닥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지난 10일 메르스 환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매출이 평소의 10분의 1로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사하구의 국밥집에 들렀던 이야기도 꺼냈다. 

김 대표는 이 국밥집에 딸과 손자·손녀를 함께 데리고 간데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부산 국밥집에 손자와 손녀를 데리고 갔더니 인터넷에 '나쁜 할아버지'로 올라왔다"며 "저나 제 딸, 가족은 아무 문제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메르스 때문에 지역경제가 흔들리는데 당원들은 이렇게 장사가 안되는 곳을 더 많이 가서 지원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