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정부 직무유기가 메르스 공포 부른 것"

[the300]국회 복지위, 메르스 공청회…"대책 발표 하면서 사과도 업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안철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료 전문가단체 및 감염병 전문가 초청 긴급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의사출신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박근혜정부의 직무유기가 메르스 공포를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공청회에서 “정부의 직무유기에 가까운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은 전문가들과 국민이 요구한 것을 뒤늦게 수용한 것이다. 전문가에게 결정 권한을 준 것은 오른 방향”며 “그러나 대책을 발표하면서 송구스럽다는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것은 국민을 깔보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정부의 허술한 대응, 안이한 판단, 무책임한 태도, 늑장대응 4가지가 메르스 확산을 불러왔다”며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심각한 상황이 안 되도록 냉정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사태 수습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도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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