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병원공개 오류 "어처구니 없는 실수…사과"

[the300]메르스 관련 국회 긴급 현안질의…정진후 "역량 그것 밖에 안 되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머리를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병원 공개 오류에 대해 "정말 실수였고 죄송하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7일 오전 병원명단을 발표할 때 어떻게 그렇게 오류가 많을 수 있느냐"는 정진후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질의에서 정 의원은 "지난 3일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병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지시했지만 복지부는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다 7일에 공개했다"며 "명령 불복종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이 "병원명을 공개하기 전에 사전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고 정 의원은 "그렇게 많은 준비를 했는데 역량이 명단 오류가 그렇게 많았나. 역량이 그것 밖에 안 되느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공개를 지시하고 복지부가 병원 등의 명단을 공개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는 지적에 대한 치적을 위해서라고 본다"며 "그렇지 않으면 장관은 대통령 지시 사항을 불이행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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