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론' 나온 주례회동, 화→수 변경…'4+4회동'도 병행 검토

[the300]여야, 특검 도입·임시국회 쟁점 법안·연금 개혁 논의할 듯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손을 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 우 원내대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조해진 원내수석. 2015.4.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는 매주 화요일 진행하던 원내지도부 간 주례회동을 이번주에는 4·29 재보궐선거 선거 운동 일정을 고려해 수요일인 오는 29일 실시키로 했다. 주례회동을 통한 합의 방식에 대해 재검토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무게감을 담보한 협의 방안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27일 오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주례회동을 29일 진행하기로 일정을 조정했다.

주례회동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특검 도입, 4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 법안 처리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회동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양당 간사와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4+4 회동'을 병행할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기존의 여야 합의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인 지방재정법을 예로 들며 ""여야 원내대표 간에 무려 4차례에 걸쳐 합의한 것인데 안행위 야당 간사가 발목을 잡아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여야가 약속하고 합의한 것을 위반하는 것을 보면서 여야간 합의와 약속의 방식에 대해 심각하게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전까지는 거의 합의사항이 지켜졌다는데 지방재정법 등 일부사항에 상임위에서 진척이 느린 게 있다"며 "(합의 위반에 따른 여야합의 방식 재검토를) 누가 누구에게 해야 할 말인지 모르겠다, 여당은 운영위원회를 조속히 열기로 한 것도 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례회동 무용론에 대해 "주례회동에는 변화가 없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상임위 간사를 제외한) 여야 합의 내용이 잘 안 지켜지다 보니 법안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는 상임위 간사도 같이 회의를 진행해 공동서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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