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합의한 지방재정법, 야당 간사가 발목…합의 위반"

[the300]"문재인 '성완종 리스트' 별도 특검 주장 '자가당착'"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검을 제안하면서 별도의 특검을 주장한 것과 관련, "자가당착,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두 가지의 다른 특검에 대해 얘기했다"며 "자원외교 특검은 현재의 상설특검법으로 하고, 성완종 리스트 특검은 별도의 특검법을 얘기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자가당착이고 자기모순"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법에 의해 하자는 것이고, 야당이 원하면 오늘이라도 (특검을) 할 수 있다"며 "성완종 사건 특검에 대해 야당이 자꾸 다른 소리를 하는 것으로 봐서 특검 합의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말기 이뤄진 '성완종 특사'와 관련, "이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계속 문제제기를 하겠다"며 "당 차원의 국정조사 요구는 당분간 신중하게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선 "지금부터 5월6일 본회의까지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며 "특위 (활동 시한이) 5월2일 토요일이기 때문에 (5월)1일 밤을 새서라도 (개혁안을) 반드시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2+2' 회담은 지금부터 5월1일 사이에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다만 연금개혁을 이번에 (처리를) 차라리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개혁의 취지가 훼손된 안은 우리 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4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재정법 처리와 관련, "여야 원내대표 간 무려 4차례에 걸쳐 합의한 것인데 안행위 야당 간사가 발목을 잡아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여야가 약속하고 합의한 것을 위반하는 것을 보면서 여야간 합의와 약속의 방식에 대해 심각하게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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