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실장 물러나야" 야, 운영위 열어 난타

[the300]단독 개의한 운영위서 전현직 비서실장 연루 의혹 비판, 운영위 개최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의 단독 요구로 개최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여당에는 하루 빨리 운영위를 개최해 이들에 대한 의혹을 추궁해야 한다고 촉구다.

 유대운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년새 140여차례) 성완종 전 회장과 통화를 한 것은 시기적으로 수사와 관련된 전화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떳떳하다면 (운영위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병기 실장은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충고한다"면서 "검찰이 비서실장을 소환해서 제대로 수사하겠느냐"고 따졌다.

같은 당 최민희 의원도 "역사상 언제 청와대 전현직 비서실장 3명이 연루된 비리사건이 있었냐"면서 "어떻게 운영위를 지금까지 안열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중요한 자리에 있는 분들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데 분노하지 않는 야당 의원이 있다면 국회의원 그만둬야 한다"면서 "아무리 여당 의원이라도 분노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찬열 의원은 "쪽지를 남긴 사람은 목숨을 걸고 남겼다"면서 "죄가 있으면 목숨을 걸든지, 아니면 스스로 감옥을 가든지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는 전날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에서 운영위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의 출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운영위는 야당의 단독 요구로 개의됐다. 위원장인 유승민 원내대표 외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