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朴대통령, 총리 심기 아닌 '민심' 챙겨야"

[the300]"총리 고뇌 느낀다" 대통령 언급에 '직격탄'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 뉴스1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유감을 표했다.

전 의원은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먼저 살펴야할 것은 국격을 손상시키고 사실상 피의자 신분이 된 총리의 심기가 아니라 국민의 심정"이라며 "국민에게 최소한의 사과가 우선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일 이 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박 대통령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총리 사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우리가 총리 사퇴를 주장한 것은 공정한 수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완종리스트' 8인방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검팔이) 물타기 수사를 꾀한다면 공정성와 투명성을 의심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8인방 중 한명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일본에 다녀왔다"며 "8인방에 대한 출국조치 등 수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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