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최경환 불출석 유감…긴급현안질문 따로 해야"

[the300]


정의화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또 여야에 최 부총리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긴급경제현안질문을 제안했다.

정 의장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정부질문에 앞서 의장으로서, 경제부총리 불출석에 대해 국무총리 이하 국무위원들에게 말씀 드린다"며 "국무위원의 대정부질문 참석은 법률이 정한 의무일 뿐만 아니라 국회가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국민에 대한 당연한 예의"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정 의장은 "대정부질문 일정이 잡히면 대정부질문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하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며 "최 부총리가 사전에 그런 노력을 충분하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최 부총리에게 참석을 설득하는 통화를 했다"고 밝힌 뒤 "최 부총리가 미주개발은행(IDB) 의장국 총재가 되고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간곡하게 말해서 국회의장으로서 제가 양해를 해줬다"고 밝혔다.

앞서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정 의장을 찾아 "(최 부총리의 불참은)국무위원들이 국회를 경시하는 풍조"라며 "오늘 못 오면 23일 본회의에 와서 몇 시간만이라도 질의에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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