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

[the300]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 특별 강연

정의화 국회의장이 20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정의화 국회의장실

 

베트남을 공식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을 방문해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정 의장은 "대학생 때 '당시 정치·사회의 정의롭지 못한 면, 부조리들을 고치기 위해서는 실력을 쌓고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 아래 열심히 의학공부를 하고 틈틈이 교양서적을 읽었다"며 "그 결과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인 신경외과 의사가 되었고, 오늘날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베트남은 넓은 국토와 1억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대국이며 특히 인구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구성된 젊은 나라"라며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스스로 책임진다는 신념이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 갈 여러분이 나아가야 할 길이자 의무다, 원대한 꿈을 꾸며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독서와 사색에도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젊은 대학생들과 베트남의 지도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나간다면 베트남의 발전과 융성은 동아시아 번영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베트남의 발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염원하며 격려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한국과 베트남 사이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5만 6000여명에 이르는 베트남 여성이 한국며느리가 됐다"며 "한국 사위와 베트남 며느리 사이에서 태어난 '보석같은 자녀들'이 양국 사이를 단단하게 연결하고 나아가 양국 관계의 미래가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 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 의장은 "현재 베트남은 한국의 1위 투자국가로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절반이 생산되는 것을 비롯해 4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베트남 전역에 진출해 있다"며 "지난 12월에 역사적인 한·베트남 FTA가 최종 타결, 양국의 경제협력 가속화와 더불어 하나의 경제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평화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의 번영은 물론이고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번영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며 "협력과 번영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면 동북아시아에서는 한국,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이 역내 중견국으로서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양국이 '평화중재자 역할'을 감당할 때 세계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아시아에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구축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