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 추미애 "하마터면 미생으로 끝날 뻔 했다"

[the300] 추미애·이용득, 새정치연합 당무위서 최고위원 인준

새정치민주연합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추미애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2.16/사진=뉴스1

"하마터면 미생으로 끝날 뻔 했다. 완생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균형추, 중심추 역할을 잘해서 집권할 수 있는, 국민적 신임을 받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5일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받아 '완생' 최고위원이 됐다. 지난 1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이후 12일 만이다. 지명직 최고위원 2인은 당규에 따라 최고위 의결과 당무위원 인준으로 확정된다.

추 의원은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저는 (선출직이 아니라) 미생 최고위원이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해도 무효가 되겠다"며 인삿말을 건네 회의자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도 당무위원들은 추 의원의 '미생''완생' 발언을 인용하며 농담을 건네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인준된 이용득 새정치연합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설을 쇠면서 혹시 당무위가 안열리면 저 역시 미생으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했다"며 "최고위원을 그동안 3번 했다고는 하지만 많은 대표님을 모셨다. 3년간 9분을 모시면서 최고위원을 계속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전 계파를 굳이 따지면 친노동계로서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하고 노동자들이 믿는 정당으로 우리 당의 기층 조직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 최고위원이 꼭 되고 싶었다"며 "문 대표와 여러 선출직 최고위원들께서 (의결)해주셔서 고맙다. 이기는 정당,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무위원회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회의였다. 문재인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오영식 최고위원과 전국 시도당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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