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인준…의장 중재 불구 여야 합의 불발

[the300] "각당 의원총회 끝난 후 다시 만날 것"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회가 선언되자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 2015.2.11/사진=뉴스1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12일 중재에 나섰지만 여야 합의는 일단 불발됐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및 임명동의안 본회의 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 만나 "합의가 안됐고, 각 당 의원총회가 끝난 이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회동 직후 "합의가 안됐다"며 "우리는 절대로 (임명동의안 처리를)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인사문제를 일방 처리하도록 정 의장이 사회를 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여당은 예정대로 이날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를 해야 한다는 반면, 야당은 일방적인 처리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 의장은 회동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은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야당은 당당히 의견제시를 해서 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 표결이 되는 방향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 본회의는 하는데 의안에 올릴 것인지가 (문제)"라며 "절차가 굉장히 중요한데 보고서 채택도 잘 합의해서 만들어주시고 본회의 투표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확립되길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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