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단배식을 시작으로 청양의 해 을미년을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아침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대회의실에 모여 새해 첫 일정을 가졌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상임고문단, 2·8 전당대회 출마자 등 여러 당직자과 함께 했다. 회의실에는 새해 사자성어로 꼽은 '완생동행'(完生同行)이 쓰인 떡이 마련됐다.
문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옛날부터 '청양'은 정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해가 되고, 한반도 평화가 무지개처럼 솟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2·8 전대를 혁신과 통합의 전대로 만들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은 "2·8 전대의 성공이 매우 중요한 해"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2015년이 되도록 통합과 혁신의 전대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새해 우리 당의 화두는 변화와 혁신"이라며 "지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 돼 내년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올해 안으로 다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함께 당권을 경쟁하는 박주선 의원은 "2·8 전대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호와 주장을 넘어 행동과 실천으로 가는 정당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의원 130명과 소통해 단합하는 것이 당과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며 "원내를 소통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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