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표 혁신위원회 출범…보수 혁신의 엔진될까

[the300] 혁신안만 제안하는 6개월 한시조직 … ‘혁신’의 구체적 내용 만드는게 관건


새누리당이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혁신안’을 제안하는 것으로 그 역할이 한정된 김무성표 혁신위가 실제로 보수혁신을 위한 성과를 내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지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김무성 대표는 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남에서 “김문수 위원장과는 사전에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권을 맡길 순 없다. 혁신위는 어디까지나 혁신안을 만드는 것이고 당의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와 의총등을 거쳐야 한다”며 혁신위의 위상에 제한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혁신위의 활동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서 “혁신위는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눈에 보이는‘행동’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을 타고, 축하 화환과 조화금지하는 등의 작은 실천은 이미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과 달리 혁신위 구성이 늦어진 것부터 사소한 몇 가지를 금지하는 것이 ‘혁신’인가라며 큰 틀에서 ‘혁신’의 내용이 모호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새누리당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7.30전당대회 시기 존재했던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의 보고서에도 별다른 논의가 유야야 됐다”며 “혁신안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그걸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에 대한 지도부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혁신위원장으로 결정했으며 18일에는 전현직 여야의원 10명을 보수혁신특별위원에 선정했다. 향후 외부인사 9명을 충원해서 위원 수를 20명 정도로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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