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혁신위원장 김문수 "저부터, 새누리당부터 거듭날 것"

[the300] 김문수 "정치 불신…내 탓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사진=뉴스1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에 임명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저부터, 새누리당부터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락 심경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15일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먼저 내 탓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상향식 공천과 당 조직 쇄신 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당 사정에 밝으면서도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혁신위를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아래 김 전 지사를 보수혁신특별위원장에 임명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는 2번의 도지사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평생 살아오면서 보여준 개혁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다"고 김 전 지사 임명 배경을 밝혔다. 

당초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혁신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당 혁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내 갈등을 잠재우고 당원들을 설득해 나가기 위해 원외 인사 중 신뢰할 만한 인물에게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 위원장 외에 나머지 혁신위원들은 이번 주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 쇄신 의지가 강한 초재선 의원을 주축으로 삼고 일부 원외 인사도 참여해 15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제대로 된 보수, 건강한 보수, 보수 혁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당 기구를 만들었다"며 "기존에 있던 방안이 아닌, 아주 새로운 혁신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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