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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
당 지도부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진도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일단은 추석 전까지 법안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단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는 정기국회를 하루 앞둔 3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일 정기회 개회식엔 참석하겠다"면서도 "1일 본회의 개최 여부는 국회의장과, 1일 이후 일정에 대해선 양간 간 협의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일정은 세월호특별법 협상 진행 경과를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라며며"정부는 특별법 문제부터 풀고 다른 민생법안을 하겠다는 진실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데 상임위에서 논의도 안 된 법을 처리하자는 것은 특별법 책임회피 호도용"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의 현재 계획대로라면 정기회 개회 이후 국회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김현미 전략홍보본부장은 새정치연합의 향후 일정에 대해 "세 가지 트랙으로 활동하겠다"며 "△비상행동 △국민안전 현장방문 △정기국회 참여"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 역시 정기국회 참여는 세월호특별법 처리여부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이 밝힌 '비상행동'에는 거리 홍보와 유세차 홍보, 광화문 단식농성이 포함돼있다. 세월호특별법이 장기 문제로 전환될 것을 우려, 추석 이후엔 팽목항부터 서울까지 도보행진 안을 검토중이다.
도보행진은 '진실과 정의를 위한 대장정' 이름으로 계획중이며,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의원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게 당 지도부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출발하는 문제는 이번 주, 추석 전 세월호특별법 진행상황 보고 최종판단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정기국회 개회 이후 다시 장외로 나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기류도 감지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온건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장외투쟁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꼭 필요한 대국민소통활동임에도 불구, 장외투쟁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새누리당의 편향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국민·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는 전향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국민안정 관련 현장 방문을 상임위 단위로 하겠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2호기 현장 안전점검, 군 가혹행위 관련 국방부 현안보고 청취 등을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새정치연합은 1일 오전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이 밝힌 '비상행동'에는 거리 홍보와 유세차 홍보, 광화문 단식농성이 포함돼있다. 세월호특별법이 장기 문제로 전환될 것을 우려, 추석 이후엔 팽목항부터 서울까지 도보행진 안을 검토중이다.
도보행진은 '진실과 정의를 위한 대장정' 이름으로 계획중이며,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의원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게 당 지도부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출발하는 문제는 이번 주, 추석 전 세월호특별법 진행상황 보고 최종판단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정기국회 개회 이후 다시 장외로 나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기류도 감지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온건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장외투쟁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꼭 필요한 대국민소통활동임에도 불구, 장외투쟁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새누리당의 편향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국민·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는 전향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국민안정 관련 현장 방문을 상임위 단위로 하겠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2호기 현장 안전점검, 군 가혹행위 관련 국방부 현안보고 청취 등을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새정치연합은 1일 오전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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