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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오대일 기자 =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홍철호 새누리당 김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원마트사거리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2014.7.29/뉴스1 |
7·30 재보선에서 경기도 김포시에 출마한 홍철호(56) 새누리당 후보가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홍 당선인은 25년간 기업을 경영한 사업가다. 지앤푸드 대표이사인 동생 홍경호씨와 2005년 굽네치킨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전부터 닭가공·유통 기업 (주)크레치코를 운영해왔던 그였다. 지금도 굽네치킨의 닭은 모두 크레치코가 공급한다. 유세 기간 내내 "성공한 CEO가 부자 김포를 만든다"고 홍보한 것도 이 때문이다.
홍 당선인은 임기가 3년 반 남은 박근혜정부와 협력해 지역에 예산을 가져오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해왔다. 지난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부터 한강평화로 건설을 위한 '국비 3000억원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정치 신인'이라는 점은 홍 후보의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그는 지역주민들에게는 꽤나 알려진 인물. 김포상공회의소 부회장(2012~2014), 김포경찰서경찰발전위원회(2012~2014)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김포에서 25년간 사업과 봉사활동을 해왔다.
홍 당선인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새누리당 김포시당 당협위원장으로서 지난 6·4지방선거 때 유정복 후보를 인천시장으로 당선시킨 경험도 있다. "본인 선거는 처음이지만 정치력이 있는 분"이라는 평을 받았다.
△1958년 김포 출생 △부평고등학교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 축산과) △해병대 병장 전역 △새누리당 김포시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2014.3~2014.6) △(주)크레치코 회장(2013.9~2014.6) △(주)플러스원 대표이사(2008.8~2014.6) △김포상공회의소 부회장(2012.3~2014.3) △김포경찰서경찰발전위원회 부위원장(2012.1~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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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홍철호 새누리당 김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경기도 김포시 걸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가족들과 투표를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7.3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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