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골리앗' 손학규 제친 정치2년 검사출신…김용남

[the300]경기 수원병(팔달)

(수원=뉴스1)김영진 기자 =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 팔달구 팔달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수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14.7.30/뉴스1

'거물을 쓰러뜨렸다!'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팔달) 지역구 김용남 당선인(44)은 15년동안 몸 담고 있던 검찰을 떠난 후 정계에 입문한 지 2년여만에 국회 입성을 성공한 '젊은 정치인'이다.

당선된 수원병 지역구는 고 남평우 의원과 아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리 22년간 의원직을 지냈던 이른바 여당 텃밭으로, 남 지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재보선 선거구가 됐다.

김 당선인은 1970년 경기 수원시에서 태어나 화홍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원중고교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다. 이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사시 합격 후 연수생 시절과 검찰 재직 기간을 포함해 20여년을 법조인으로 지냈다.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지내기도 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고민했다.

김 당선인이 본격 정치에 입문한 때는 2012년 치러진 18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을 뚫고 경기 수원갑 후보로 나섰지만 이찬열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6·4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도전하기도 한 김 당선인은 7·30 재보선을 기회로 맞아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였던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잔뼈가 굵고, 여전히 유력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정치인이었지만 김 당선인은 젊은 패기로 이겨 승리를 거머쥐었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마스코트'가 되기도 했던 휴대용 마이크 홍보전략 등 그가 스스로를 알리던 노력이 이제는 고향의 미래 살림살이를 위해 유용하게 쓰일 때를 맞았다.


△1947년 경기 수원 출생 △수원고 △서울대 사법학과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18대 총선 새누리당 수원갑 후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