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라도 입겠다는 새누리vs당대표 혼자 운동화 신은 새정치

[the300]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각당, 선거 승리 각오 다져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궐선거에 착용할 선거운동복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사무총장, 김세연 의원, 박대출, 민현주 대변인. 2014.7.17/뉴스1

7·30 재보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17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당 지도부 차원의 총력 지원 각오를 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빨간 모자와 빨간 운동화, 반바지 차림의 파격적인 선거운동복을 선보이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특히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김세연 새누리당 사무1부총장, 민현주·박대출 당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직접 선거운동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거운동복 상의 뒷면에는 '혁신작렬' 구호를 궁서체로 써 붙이고 카우보이와 미키마우스 등을 나타내는 모자에 흰색 반바지까지 국회의원으로서는 다소 시도하기 어려운 패션을 기꺼이 소화했다. 당의 혁신과 함께 재보선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면 우스꽝스러워보이는 차림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것.

새누리당은 선거운동복에 대한 반응에 따라 선거 지원 과정에서 당 최고위원들을 활용하는 기획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번 선거 유세를 기획한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추진한다면 최고위원들도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기동민 7.30재보선 동작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역 1번출구 앞에서 지원유세를 나온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4.7.17/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사무소에 총집결해 기 후보 알리기에 앞장섰다. 안철수·김한길 당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은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기 후보를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대표는 재보선 후보자들에게 선물했던 파란 운동화를 직접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작 선물을 받은 기 후보는 운동화 대신 구두 차림이어서 파란 운동화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 후보 사무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동작을 선거에 총력 지원을 다짐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각각 재보선 선거지역에 방문에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김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는 경기 평택을, 안철수 공동대표는 전라도 나주·화순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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