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케이블업체 C&M, 미래부 공무원 향흥·접대 의혹"

[the300] 을지로위원회 "씨앤앰, 미래부 정책 발표 시기 전후로 접대"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외국계 사모펀드가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 인수한 종합유선방송 C&M(씨앤앰)이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들에게 골프접대와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인 은수미 새정치민주합 의원인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씨앤앰이 각종 불법, 편법적인 불공정거래로 협력업체를 쥐어짜고 노동자들을 착취해서 번 돈으로 미래부 공무원들에게 향응과 골프접대를 한 '관경유착(官經癒着)'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은수미 의원은 씨앤앰 품의서 내용을 증거로 제시하며 씨앤앰의 미래부 공무원 향응 의혹을 뒷받침했다.


은 의원이 증거로 제시한 품위서에는 지난 5월14일 씨앤엠 사장이 강남 모처 룸싸롱에서케이블TV협회 사무총장, 미래부 뉴미디어과장을 만나 미래부 정책방향과 DCS 대응 등을 논의한 것으 적혀있다.


지난 3월31일자 품위서에는 미래부 국장급 고위 공무원, 케이블TV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골프장에서 8VSB를 타사업자에게 허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수미 의원은 씨앤앰의 공무원 접대가 대체로 미래부에서 케이블사업과 관련한 정책이 나왔던 시점을 전후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은 의원은 "지난 5월에는 KT 스카이라이프가 일명 '접시없는 위성방송'인 DCS 임시허가 문제를 놓고 미래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1~2주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골프접대도 경쟁업체가 8VSB 전환 상황에 대해 국장을 통해 정보 공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씨앤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통상적인 미팅 자리였을 뿐 특정현안을 해결위해 로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씨앤엠 측은 "지난 3월29일 씨엔엠 대관 담당자가 알고있는 지인과 지인의 초청으로 함께 단순 운동 목적으로 골프를 쳤다"며 "8VSB 관련 내용은 담당자가 비용결제를 위해 단순히 기재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씨앤앰은 "지난 5월8일 미래부 과장과 사장이 룸싸롱에 별도로 모였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며 "이날은 신임 뉴미디어과 과장과 씨앤앰 CEO와의 상견례를 위해 저녁자리를 마련 한 것으로 소관부처 담당과장에게 씨앤앰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씨앤엠 측은 "이날 해당 과장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손수 운전해 귀가 하였으며, 담당자를 포함해 나머지 2명(씨앤앰 CEO, 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별도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