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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진=박철중 |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사망자 수는 289명, 남은 실종자는 15명으로 그 여파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참사 당일 '전원 구조' 허위 보도로 시작해 무분별한 '보도 경쟁'을 한 언론은 세월호 사태의 또 다른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다.
9일 국회에 따르면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재난 보도 관련 준칙을 마련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시행케 하는 방송법 및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참사 발생 당일 언론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원 구조' 통보를 그대로 보도했다. '전원 구조'는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이미 탑승객을 구조하기엔 늦은 상황이 됐다. 이와 더불어 생존자에게 무리한 인터뷰를 요구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보도하는 등 '세월호 보도 경쟁'은 세월호 피해자의 2차, 3차 피해를 야기했다.
개정안은 △ 재난 보도 교육 실시 △ 재난 보도 준칙 마련 및 이행 △ 재난 피해자 취재 강요 금지 △ 자극적 장면 및 선정적 내용 보도 금지 △ 오보일 경우 즉각 정정 보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도 의원은 "신문 및 방송의 재난 보도에 대한 공적 책임을 명시하고 피해자의 인권,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자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도 의원을 대표로 강기정·김관영·김성주·김재윤·김태년·박주선·박혜자·배재정·부좌현·안규백·유기홍·이학영·장병완·진선미·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의했다.
9일 국회에 따르면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재난 보도 관련 준칙을 마련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시행케 하는 방송법 및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참사 발생 당일 언론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원 구조' 통보를 그대로 보도했다. '전원 구조'는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이미 탑승객을 구조하기엔 늦은 상황이 됐다. 이와 더불어 생존자에게 무리한 인터뷰를 요구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보도하는 등 '세월호 보도 경쟁'은 세월호 피해자의 2차, 3차 피해를 야기했다.
개정안은 △ 재난 보도 교육 실시 △ 재난 보도 준칙 마련 및 이행 △ 재난 피해자 취재 강요 금지 △ 자극적 장면 및 선정적 내용 보도 금지 △ 오보일 경우 즉각 정정 보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도 의원은 "신문 및 방송의 재난 보도에 대한 공적 책임을 명시하고 피해자의 인권,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자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도 의원을 대표로 강기정·김관영·김성주·김재윤·김태년·박주선·박혜자·배재정·부좌현·안규백·유기홍·이학영·장병완·진선미·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의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 현직 언론인 5623명이 세월호 침몰 사고 오보에 대해 반성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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