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공천 금품수수 사실이면 사퇴", 의혹제기 박범계 '고소'

[the300]"새누리당 여성 공천 중앙공천위원회 결정 사항"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대일 기자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면 사퇴할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의혹을 제기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지원단장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이번 여성 공천은 중앙당 공천위원회 결정 사안으로 제가 관여할 수가 없었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단장은 당 선대위 회의에서 유 의원의 지역구(경기 이천)인 이천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A씨가 공천을 받기 위해 유 의원의 부인에게 2억원을 건넸고, 공천 탈락 후 이를 돌려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전혀 근거 없는 내용으로 구태적 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동영상도 있다고 하는데 더이상 구태정치를 하지 말고 즉각 그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 저는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내용을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부인과 A씨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 잘 아는 바가 없다"면서 "검찰에 가서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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